독후감 1. 돈의 심리학(모건 하우절 지음)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봤습니다.
책을 읽을 때 형광펜이나 일반 펜으로
줄을 많이 그어가면서 읽는 편인데
그 때 내가 어떤 문장에 와닿아서
그런 생각을 했을까
기록하고 싶어서 만들었어요.
전체적인 내용보다는 내가 마음에 드는
구절 위주로 남길 기록용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 책을 추천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돈의 심리학
2020년부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고 부동산, 경제 관련 책을
많이 읽으려고 해요.
그러다가 '돈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읽게 됐고,
내용 전부가 와닿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가 깊이 공감이 됩니다.
이 책은 프롤로그와 총 20장으로 구성이 되있어요.
작가도 얘기하지만 책의 내용이 전부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어도 되고,
기분에 따라서 읽고 싶은 부분만 읽어도
책을 이해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책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나중에 다 읽고 나서 표지를 다시 봤는데
저 뇌 그림이 지폐로 돼있었네요.
페이지는 약 390쪽이고,
한 파트당 30쪽 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꼭 시간을 내서 읽는다기보다
편하게 남는 시간에 읽어도
금방 읽을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제가 와닿았던
몇 가지 파트를 남겨볼게요.
6장
6장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입니다.
제가 이해한 중점은 많은 투자를 해도
그중에서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일부분일 뿐이다.
그리고 그 일부분이 나머지 실패를 모두
커버한다.입니다.
예를 들어서 아마존의 경우
지금도 여러 가지 사업을 시도하고
실패하고, 다시 시도하고 있잖아요
그래도 인터넷 사업이 너무 커버렸기
때문에 다른 쪽에서 실패를 하더라고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투자의 귀재인 워랜버핏 또한
연간 20% 이상의 수익률로 유명한데,
그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주식 중
일부분이 큰 성과를 이루고 있고,
나머지 주식들은 장기투자 시 평균
수익률 정도라고 하네요.
어떻게 보면 여러 가지 일을 하더라도
모두가 성공할 수는 없지만
나머지 1~2개가 그걸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성공을 할 수 있으니까
많은 것을 해봐라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네요.
8장
8장 '페라리가 주는 역설'입니다.
저한테는 좀 흥미로운 내용이었어요.
대한민국에서 남자라면 자동차에 관심이 많고,
누구나 국산차보다는 외제차를 사고,
운전하고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페라리는 지금 성공한 사람의
상징이 되고 있고, 누구나 그 차를 보면
부자겠구나 하고 생각을 하죠.
근데 작가가 호텔에서 발레파킹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을 때 페라리를 가진 손님이 있었다고 합니다.
근데 신기한 건 작가는 그 차를 보면서
"어떤 운전자가 저 차를 운전할까?"가 아니고
"저 차 진짜 멋있다"
이거였습니다.
결론은 사람들은 페라리를 운전하는 사람을
보고 감탄을 한 게 아니고, 그 차 자체(부)를
보고 감탄을 한 거죠.
운전자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자신을 존경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그게 아니고
부 자체만 본 것이죠.
10장
10장 '뭐, 저축을 하라고?'입니다.
음.. 작가는 돈을 많이 벌어도 저축을 많이 했습니다.
근데 그건 20대부터 그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10장에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
무엇보다 저축률을 높이는 것이
미래의 나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현대에서는 적용이
힘들다고 할 수도 있어요.
저축보다는 재테크를 해야 한다는
주의가 강하니까요.
하지만 저축을 통해서 다른 위험성에
대비할 수 있다는 것도 맞는 얘기예요.
재테크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다른 곳에 낭비하지 않는 겸손함 등을
가져서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스페셜 부록
책의 내용을 다 마치고
작가가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20장의 내용을 정리하기도 하고,
진심으로 자녀들에게 충고, 정리하는
느낌이 강해요
여기서 와닿은 것은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은 네 시간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다"입니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일을 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부자의 의미이고,
그러기 위해 부를 상승시켜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그냥 쉽게 읽고 넘어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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