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해남 두륜산(오소재약수터-노승봉-가련봉-원점회귀)
자 1일 3산 도전 중 두번째 산인
두륜산을 소개할게요.
등산시간 : 2시간 47분(휴식시간 17분)
난이도 : 중
주차장O, 주차비X, 화장실O
네비게이션에는 '오소재약수터'라고 검색해서
가실 수도 있고,
실제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소 : 전남 해남군 북일면 흥촌리 산 117-4
주차장은 사진과 같아요.
공간도 넓고 화장실도 있고,
여유롭게 주차하셔도 될 것 같아요.
(캠핑? 오신분도 있던거 같아요)
주차장 앞에 바로 등산로 입구가 있고,
표지판도 바로 있어요.
(계속 가련봉 방향으로 가시면 되요.)
제가 가려는 가련봉까지는
2.6km로 나와있습니다.
입구에서 1.5km까지는 위 사진처럼
난이도가 높지않은 길이에요.
30분정도 올라가면 공터가 하나 나와요.
여기를 오소재라고 하는 것 같고,
가련봉은 왼쪽으로 가시면
표지판과 함께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여기에 의자랑 데크들이 몇개있어서
휴식겸 식사하시는 분도
있었어요.
오소재에서 왼쪽으로 꺽을 때
사진같은 곳을 지나가시면 됩니다.
저 맨위에 높게 있는 곳이 가련봉인가 했는데
노승봉이에요..
(가련봉은 저기서 더 가야되요)
1km 정도 남았는데,
여기부터 경사가 심해져요.
오소재에서 10여분 올라가면
흔들바위 가는 길이 나옵니다.
그냥 저런게 있다하고 넘어가시면 되요..
(밀어봤는데 끄떡없더라구요)
바람은 많이 불어서 좋았어요.
이제 750m 남았습니다.
앞에서 경사가 심해진다고 말씀드렸는데,
노승봉 도착 쯤
마지막으로 계단이랑 암벽구간이 나와요.
저는 여기서 힘이 많이 빠졌습니다.
노승봉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숨 돌리시고 가세요.
가련봉까지는 200m라 금방갑니다.
네 얼마 안걸린다고 했지
쉽다고는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약간 봉우리를 하나 넘어가는 느낌이에요.
확실히 길이 어려워져서
천천히 가시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정상인 가련봉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에는 잘 표현이 안되는데,
실제는 가련봉-노승봉이 서로 잘 보입니다.
(어떤 일행은 소리치면서 소통하더라구요)
가련봉에서는 시야가 360도 다 보이기 때문에
막히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어요.
또 바다가 함께 보이니까
더 뚫린느낌이 나고,
어떤 말을 해도 부족합니다ㅎㅎ
여기서 좀 쉬다가 저는 하산했습니다.
(정상에서 식사는 가능한데,
햇빛을 막아줄 곳이 없어서
개인 선택으로 휴식하시면 됩니다!!)
점심을 정상에서 먹으려다가
너무 햇빛이 뜨거워서
저는 다 내려와서 먹기로 했습니다.
입구 근처에 오소재약수터가 있어서
여기서 식사했고, 물도 마시고 좀 쉬었네요
요즘은 약수터라고 해도 수질을 좀 믿기 어려웠는데
제가 식사하면서도 5팀 정도 물을 떠가더라구요?
그거보고 믿을만하겠구나 싶었어요.
트랭글 기록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중간에 어플이 끊겨서 20분정도 추가해서
보시면 됩니다.
등산후기
1. 전반은 완만, 후반은 급경사
2. 해남의 산 중 제일 좋았음
3. 두륜산 케이블카도 있지만 그걸 타면
100대명산 인증불가
(도착지가 아예 다르기 때문)
4. 오소재 약수터는 취사는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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