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3. 정동문화사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디저트로 유명한 정동문화사 입니다.
개인적으로 에그타르트를 좋아해서 가는 지역마다 유명한 곳이 있으면,
꼭 1~2개씩 사먹거든요.
이번에 고향에 다녀오면서 평소에 가던 가게말고 다른데가 있는지 찾아보다가
'정동문화사'가 글이 많아졌길래 한 번 다녀왔습니다.
결론먼저 말씀드리면 재방문의사 무조건 있습니다.
우선 네비게이션이나 지도어플에는 '정동문화사'라고 검색하면 이 가게가 유일하니까
헷갈릴 일은 없으실거에요.
위치는 우선 대전역 앞에 인쇄거리와 한약거리가 있는데
그 거리 중간에 있더라구요
여기가 주변에 주차장이 별로 없어서 차를 가져가시면 아마 주차자리 찾으시는데 좀 힘드실 거 같아요
(저도 2바퀴 정도 돌았다가 3분 정도 거리쯤에 겨우 찾았네요)
외관이나 내부나 인스타 감성에 어울릴만한 그런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뭔가 따뜻한 느낌이 있습니다.
(보통 디저트 가게 사장님이 여성분이셨던거 같은데, 여긴 남성분이셔서 신기했어요)
가게 오픈은 10시, 저는 10시 30분쯤 방문했는데, 아직 제품이 전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쇼케이스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때는 까눌레, 에그타르트, 휘낭시에가 있었고,
사진 우측으로 비어있는 곳이 3곳이 있었어요
사장님께 사진찍어도 되는지 여쭤보니 바로 허락해주셨고, 아직 다 안나와서 아쉽다고 말씀해주셨네요
(진짜 친절하세요ㅎㅎ)
제가 구매한건 에그타르트 2개, 무화과크림지츠 휘낭시에 1개 입니다.
포장해주시면서 에그타르트 안에 검은 반점이 있는거는 바닐라빈이라고 미리 언급해주시더라구요
(전화로 곰팡이가 아닌지 컴플레인이 많이 오나봐요, 진짜 좋은 바닐라빈이라고 아쉬워하시더라구요ㅠ)
포장백도 되게 단조롭지만, 내용물은 단조롭지 않습니다.
제품도 하나씩 사진을 찍어야했는데..꺼내자마자 먹어버려서 잊어버렸어요....
후기로는
1. 에그타르트는 진짜 맛있어요. 가격이 조금 있긴하지만 크기나, 내용물로 보면 제값내고 먹을 수 있어요 저는!!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 미리 돌려놓으면 더 맛있을거 같네요
2. 휘낭시에는 기대에 만족하지는 못했지만, 종류가 많다보니 다음에 방문할 때는 다른 종류도 먹어보려구요.
3. 그리고 전체적으로 단맛이 강하긴 합니다. 그래도 물릴정도의 단맛은 아니고, 기분좋은 디저트였어요.
지금은 가게 내부에서 먹는 것보다는 배달이나 포장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 그린브라우니라는 가게인데, 그 다음은 여기가 될 거 같아요.
저처럼 에그타르트 좋아하시는 분은 꼭 한 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