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생각한 포스팅 주제 중 하나가 여행인데 이 시국에 여행은 모두가 힘드니
새로운 취미를 찾고자 등산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 중 첫번째는 여수에 있는 영취산
고도 510m 정도의 산으로 조금 낮은 정도의 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근데 초반의 난이도는 개인적인 생각에 '상'이에요..)
정산인 진례봉까지 올라가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돌고개행사장에 주차하고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네비게이션 주소 : 월내동 548, '돌고개주차장'이나 '돌고개행사장'은 검색이 안되더라고요)
추가로, 영취산은 진달래 축제가 유명하니까 계절에 맞춰서 오실분들도 지도 참고하시면 좋으실거 같아요
자 그럼 저는 돌고개행사장을 시작한다는 입장으로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처음 주차장에 도착 후에 맨 왼쪽으로 오시면 오르막길이 바로 나오면서 이 표지판을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시작점에서 한 20분정도는 임도인데 경사도 가파르고 돌이 좀 많아서 올라갈때나 내려올때나
종아리,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개인적으로 등산하면서 이 길이 제일 마음에 들었었는데 여기부터 경사도 좀 낮아지면서 편해집니다.
위에 있는 표지판부터 이 포인트 오기전까지는 다시 돌아갈까 한 3번은 고민했어요..ㅎㅎ
그렇게 쭉 올라오다보면 이 표지판을 발견하면서 0.9km? 얼마 안남았네 하면서 기분좋게 올라갔지만
실제는 한 1.6km는 더 되지않나 싶습니다(표지판 거리는 어떻게 산정을 하는걸까...?)
그래도 중간중간 뒤돌아보면 뷰는 좋아서 조금 오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가운데 보이는 다리는 이순신대교 입니다)
그렇게그렇게 올라가다 보면 정산인 진례봉에 도착합니다.
옛 문헌에는 영취산으로 기록되었는데 최근에는 진례산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하네요
최종후기를 몇가지 써볼게요
우선, 제가 갔던 코스는 경사가 조금 있습니다.(내려오실 때 더 조심하라는 이야기에요)
두번째는 제가 올린 사진중에 공장이 있었는데 약간 그런 냄새들이 희미하게 있습니다.
세번째는 정상에 올라가면 주변이 다 보인다는 것
(산은 여수인데 날씨가 좋으면 주변인 순천, 광양, 남해까지 보일 듯 합니다.)
한국인은 무엇을 하기전에 장비부터 맞춘다고 하지만 저는 우선 가방하나 매고 올라갔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한 장비들이 뭐가 있겠구나 느꼈고 이제 하나씩 사가면서 등산해보려구요
그것도 따로 기회되면 글을 써보겠습니다.
자 첫번째 등산후기는 여기까지구요
모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