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등산 4번째 글이네요
오늘은 공휴일(어린이날)이기도 하고, 어제 비가 많이와서 시야도 좋겠다 싶어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곳은 전남 영암의 월출산이에요!
월출산도 코스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천황사(최단 코스)
2. 산성대(뷰가 제일 좋은 곳)
3. 경포대
등등
그 중에서 저는 1번 천황사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예를 들어서 천황사 시작, 산성대 복귀.
택시타고 천황사로 돌아오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럼 바로 등산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천황사 주차장에 거의 도착할때쯤 바위석?이 있네요
5분 정도 더 가시면 주차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주차장 사진을 못찍었네요......)
위에 보이는 산이 월출산입니다.
확실히 눈으로 보던거랑 사진으로 찍고 본거랑 느낌이 다르긴하네요.
주차하시면 여기 로타리를 바로 보실 수 있는데, 여기서 '탐방로'라는 방향으로 쭉 올라가시면 됩니다.
1번 사진처럼 탐방로를 쭉 따라가게되면, 2번, 3번 순서의 포장도로를 만나실 수 있어요.
여기는 천황사 야영장가는 길인데, 여기 끝에 등산로 시작점이 있습니다.
이제 등산을 시작해보겠습니다.
보니까 입산시간이
동절기(11월~익년 3월) 05:00~14:00
하절기(4월~10월) 04:00~15:00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등산하실분들 참고해주세요!
등산하기 전날인 어제 이쪽은 호우주의보가 발령됬었고, 오늘 새벽에 다시 입산이 가능해졌거든요?
그거 때문인지 이렇게 폭포가 좀 활발하네요
첫 갈림길입니다.
우측은 바람폭포->천황봉
좌측은 천황사->구름다리->천황봉으로 갈 수 있어요.
저는 우측으로 등산하고 좌측으로 하산하는 코스였는데, 이 길을 추천드릴게요(특히, 초급자분들!!)
왜냐하면 구름다리가는길이 많이 험하고 경사가 너무 높아요
내려오는 입장에서도 힘들었는데, 올라갈때는 더 체력이 소비될테니까
나는 엄청나게 성취감을 이루고 싶어! 하시는 분들만 가세요
월출산의 등산로는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바위가 많아요
두번째 갈림길입니다.
좌측은 구름다리, 우측은 바람폭포
바람폭포 가실분은 쭉 오른쪽으로 가주세요!
위 사진이 바람폭포에요.
직접 가보시면 다리 사이로 저 폭포가 있는 모습이구요.
제가 사진찍은 것처럼 나무로 가린부분이 좀 많아요
좀 더 올라가면 폭포 밑으로 갈 수 있는 통로가 있는데,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지금은 출입금지로 막아놨더라구요.
아! 이거 올라가면서 산 구경하다 찍은건데
저기 동그라미 보이실까요?? 저기가 구름다리에요
1시간 정도 시간이 지날쯤에 위 표지판이 보이실거에요.
좌측이 바람폭포에서 올라오는길, 우측이 구름다리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두 코스로 오던길이 여기서 만나서 이제 천황봉으로 가는 형식이에요.
갈림길에서 5분정도 계단을 타고 오시면 통천문을 보실 수 있어요!
진짜 딱 1명씩만 지나갈 수 있더라구요(진짜 좁아요)
키가 큰 사람도 좀 힘들거 같아요.
그리고 통천문을 지나면 갑자기 길이 밑으로 향하네요
(그소리는 또 오르막을 올라가야 한단 뜻이겠죠..)
위에 내리막만 한번 내려갔다오면 바로 천황봉에 도착입니다!!
확실히 정상은 바람이 많이 불더라구요.
또 여기서 식사하시면서 쉬는 분도 많았고, 사진찍으려고 기다리시는 분도 조금 있었어요
(혼자간 저는 그 덕분에 사진을 부탁드렸네요..ㅎㅎ)
사진찍어주셨던 분 감사합니다.
진짜 한 번 만나서 친구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상에서 보는 VIEW는 이렇습니다.
뚫린기분이 좋긴합니다.
등산을 했으면 이제 하산을 해야겠죠?
저는 아까 3번째 갈림길에서 구름다리 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근데 내려오면서 암벽등반? 같은걸 봤는데, 월출산에 원래 있는 건지
개인이 한 건지 궁금하더라구요
구름다리 쪽은 경사가 거의 이정도에요(거듭 강조하지만, 이쪽으로 올라오는건 추천안드려요..)
월출산에서 유명한 구름다리입니다.
걸어가면서 알았는데 중간은 좀 출렁거리더라구요
그거 때문에 조금 무섭긴했어요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이쪽 길로 내려온거긴 한데..여기로 두번은 안와도 될 거 같네요
이미 여기 오기전부터 길이 너무 험했어서 다리가 후들거리기도 하니까 참고해주세요
이건 구름다리에서 보이길래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참 바람폭포가 원래 저렇게 물이 넘치는데가 아니랍니다)
구름다리에서 내려오면 좌측 표지판을 보실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두 표지판이 똑같은거 얘기같은데 도대체 어디로 가야되?" 싶었는데
천황사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가시는 길에 우측사진처럼 방향도 표시되 있습니다.
(직접가시면 정자 하나 있어요 그 방향이에요)
쭉 내려오시면 대나무숲길이 나오고 평지가 나오는데
여기 도착하시면 "이제 바위는 없겠구나" 생각하시면 되고
5~10분정도면 천황사에 도착하실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누가 사용안하는 절 같아서 사진은 따로 안찍었어요.
그렇게 월출산 등산이 끝났습니다.
탐방로 입구에 도착했을 때 시간은 정상에서 1시간 38분 소요됐을때 입니다.
등산에 1시간 13분, 하산에 1시간 38분, 정상에서 쉬고 사진찍고 하는데 20분 정도 잡고
총 3시간 20분 정도 소요했네요.
월출산은 개인적으로 한 번 더오고 싶네요
구름다리 코스 오신분한테 길을 물어보니까 거긴 오르막 내리막이 너무 심해서 비추천하고,
산성대가 뷰가 좋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엔 산성대 출발, 도착할까 합니다.
또 스틱이나 장갑이 있으시면 챙겨오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경사가 너무 심하고, 내려올때는 나무나 난간을 붙잡아야 안전하겠더라구요
또 후기로 남길만한게
개인적으로 난이도가 엄청 높다? 이건 아닌데 애매하게 힘들어요
(이게 표지판이 아무리 걸어도 200M씩 밖에 안줄어드니까 거기서 멘탈이 살짝 흔들렸거든요)
그리고 정상에서 사진찍어주셨던 분들을 주차장에서 또 만났는데
경포대(강릉X) 쪽에 녹차밭이 괜찮다고 추천해주셔서 거기도 다녀왔습니다.
거기가 오설록? 인가 거기랑 같은 재단이었나, 제품을 납품한다고 했나
확실히 넓고, 등산 끝나고 한 번 들려도 괜찮으실거 같아요(천황사주차장에서 차로 15분 정도 걸려요)
괜히 감사해서 다시 인연이 닿는다면 만나서 사례라도 하고 싶네요
여튼 오늘 등산 후기는 여기까지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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