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는 천관산을 다녀왔습니다.
전라남도의 5대 명산 중 하나이고, 예전에 1박 2일에서도 촬영을 왔었네요.
723m로 높지도 않고, 난이도도 중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올리는 사진에 소요시간을 각각 적어놨는데, 개인적으로 총 소요시간뿐만 아니라 각 포인트의 소요시간을 아는 것이
산행에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참고 부탁드려요!!
우선 시작점입니다.
저는 천관산 도립공원에 주차하여 산행을 했고, 주차비는 2000원입니다.
문학공원에서도 시작할 수 있는데, 거기는 주차비가 무료지만 자리가 많지 않은 거 같아요.
주차를 하고 등산로 시작점에서 위의 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양근암, 금수굴, 금강굴 코스로 3가지가 있고, 저는 양근암코스로 올라가서 금강굴 코스로 하산했습니다.
(연대봉을 찍고, 구룡봉도 들렸어요)
처음 등산로 가는 포장도로가 나옵니다. 좌측에는 벌레기피제를 뿌릴 수 있는 곳이 있고,
필요하신분은 이용하시면 되세요
5분 정도 쭉 걸어가시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은 양근암코스, 우측은 금수굴, 금강굴로 가는 코스입니다.
두번째 갈림길입니다. 이상하게 여기서도 금수굴, 금강굴로 연결되있는거 같더라구요
재밌게 이승기길, 강호동, 이수근길 이렇게 써져있네요.
저는 짧은 이승기길입니다!(양근암 코스)
오르면서 신기했던게 천관산은 돌계단이 많았는데, 그것도 좀 크기가 크더라구요
등산할때는 편했는데, 하산할때는 조금 피로가 많이 쌓입니다.
30분 정도 올라오시면 이런 굴(?)이라고 하기도 애매한게 하나 나와요.
사람 한명 겨우 지나갈 수 있을거 같긴한데, 꼭 이 구멍으로 지나가야하는건 아니라서 편한곳으로 가세요
(너무 좁아서 저는 옆으로 돌아갔어요)
중간중간 갈림길이 없다보니까 이렇게 남은 거리 표지판은 잘 되있어요.
올라왔던 1.9km는 위에 사진처럼 돌길 처럼 경사가 조금 있는데,
여기서부터는 이제 능선이라 남은 800m는 편하게 가실 수 있어요
그리고 이쯤에서 정상이 보이는데 우측 사진 1시방향쪽에 네모난 부분 보이실까요?
거기가 연대봉입니다. 그리고 산 중에 능선길도 보이시죠?
앞으로 연대봉까지는 쭉 이런 길입니다.
아래부분이 힘들고 정상부분이 쉬운 신기한 산이에요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저 도착했을때가 거의 12시였는데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좀 이상했어요
(덕분에 사진은 마음껏 찍었지만요)
여기 오시는 분은 또 저기 위에 돌담(?) 올라가시면 더 높게 경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대충 이런느낌인데 이 날은 구름이 너무 많이껴서 멀리까지 보이지가 않네요.
날이 좋을때는 바다까지 다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좀 쉬었겠다 이제 내려가보겠습니다.
환희대로 가서 하산해야죠
솔직히 무슨모양인지 이해가 안가는 환희대에 도착하면 구룡봉이라고 가는길이 있습니다.
(어떤 분이 정상 도착까지 1시간 30분이 안걸리면 한 번 다녀와보라고 하셨거든요)
거리도 0.6km라서 한 번 찍고와보려구요
전체적으로 구름이 낀 날씨라 여기서도 잘 보이는게 없네요
(다음에 천관산을 한 번 다시와야겠어요)
저말고 다른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다녀오세요 왕복이면 20분정도 걸리겠네요
구룡봉에서 다시 환희대로 넘어와서 하산하는길에 만난 금강굴입니다.
여기는 구멍을 반드시 통과해야하는데 마찬가지로 좁습니다.
그리고 다 돌계단이다보니 조심하셔야 할 거 같아요
힘이 조금 빠졌는지 생각없이 내려오다보니 1km 남았다는 표지판이 보이네요
갑자기 풍호대라는 곳의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 도착하시면 다 내려왔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리고 여기 사진을 왜찍었냐면 여기서 3분 정도 더 가면 표지판 없는 갈림길이 하나 나와요
거기서 계단이 있는 곳으로 가시면 되요
사진 좌측이 장천재라는 곳이구요, 오른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옵니다.
저는 하산할 때 우측으로 빠져서 내려왔는데, 여기서 그냥 쭉 가셔도 등산로 시작점에서 결국 만나더라구요
그렇게 처음 시작할 때 갈림길에 도착해서 산행을 마쳤습니다.
총 소요시간은 2시간 40분 소요되었구요, 구룡봉을 안가면 20분 정도 단축 되었겠네요
(사진 7시방향이 주차장. 1시방향이 구룡봉 갔다온 길)
후기를 좀 더 자세히 남겨보자면
1. 산행을 하면서 다양한 모양의 암석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나비, 벌레 등이 좀 있었고, 나무나 풀들이 많이 자라서 짧은 의류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3. 능선부터는 햇빛을 가릴 수 있는 곳이 없으니 선크림등을 잘 챙겨주세요
4. 생각보다 힘이 들지 않아서 저처럼 한바퀴 도는 코스가 아니고, 양근암 코스로만 다니시면
금방 산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5. 이번에 날씨가 안좋았어서 다른 시작점부터 해서 한 번 더 와야겠습니다.
6. 길 난이도는 금강굴쪽이 더 어려워요
7. 억새밭으로 유명한데 그 계절 맞춰서 오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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