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7. 시현하다 모먼트 신사점(시현하다, 다은 작가, 준오헤어 가로수길점)
안녕하세요.
제가 내일모레에 30살이되네요.
뭔가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기로 결정했어요.
예전부터 사진은 시현하다에서
찍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예약을 성공해서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준오헤어 가로수길점
이왕 사진 찍는 거 깔끔하게 찍고 싶어서
사진관 도착하기 전에
미용실을 예약했어요.
머리 자른지는 얼마 안 돼서
스타일링만 하기로 했고,
후기가 가장 많았던
준오헤어 가로수길점을 갔습니다.
위치는 신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려요.
솔직히 서울에서 미용실을 가는 게 처음이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갔습니다.
샴푸부터 스타일링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렸고,
결론적으로 만족이에요!!
생각도 못한 인연도 만나고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날 짐이 너무 많아서
다 챙기고 미용실, 사진관을
돌아다니기에는 힘이 들 거 같아
신사역의 보관함을 이용했습니다.
크기를 소, 중, 대로 나눴을 때
소 : 2,000원
중 : 3,000원
대 : 4,000원이고,
기본 4시간 이용 가능해요.
그 이후에는 시간당 800원~1000원 정도
가격이 붙는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중 사이즈를 이용했어요.
생각보다 커서 다행이에요
백팩 1개, 스포츠형 크로스백 1개
이렇게 넣으니 딱 맞네요.
이런 거 유료라 잘 이용 안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도 많았어요.
(짐이 많은데 돌아다닐 곳이 많을 때
한 번쯤은 이용해 보세요.)
시현하다 신사점
자 그럼 이제 시현하다로
출발해 볼까요?
시현하다 위치도 신사역에서 멀지 않습니다.
골목길에 있고, 사진관이 2층에 있어서
저는 지도 보고 따라갔는데도
한 번 지나쳤었네요ㅎㅎ
간판을 쭉 보고 가시면
문제는 없을 거예요.
사진관 내부입니다.
저 말고도 예약자분들이 많고
사진 우측에는 작가님들이
상담과 보정을 진행하고 있어서
함부로 찍지는 못하겠어요.
중앙에 있는 테이블은
사진 촬영 후에 함께 찍을 수 있는
소품들이에요
(안에 직원분이 사진을 주면서
찍는 법은 나중에 알려주세요.)
사진 촬영 전에 직원분께서
사진 같은 종이와 함께
희망하는 색, 분위기를 체크하라고
말씀하세요.
이걸로 작가님과 촬영 전에
자세나 배경색, 콘셉트를
잡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팁인데
예약시간 20분 전에는 오셔서
머리나 화장을 한 번 확인하시고,
미리 어떻게 촬영할지
생각하시는 것도 좋아요.
저는 이 날 다은 작가님을
예약했습니다.
두 번째 칸으로 저번 달에
승급하셨고,
촬영할 때 칭찬을 그렇게
많이 해준다고 해서
궁금했거든요.
근데 진짜 사진이 잘 나올 수밖에
없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세요ㅎㅎ
또 여러 자세를 찍어보면서
자세 수정도 해주시고,
일반 사진관이랑은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요.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나서는
작가님이랑 보정작업을 들어가요
남겨두었으면 하는 곳은 어디인지
보정을 하고 싶은 곳은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있어
편했습니다.
제 얼굴이라 모자이크는 했지만
이것도 기록이겠다 싶어서
사진을 받고 나서
소품이랑 찍어봤네요.
사진은 카세트테이프 용기에 담아
위에처럼 박스에 담아서
받을 수 있어요.
1번째 기록이었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그래도 디테일함과
결과물에 만족스러운
시현하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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