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33. 여수 여행, 흠뻑쇼(싸이)
이번 포스팅은 일상인데요.
저번 주말에 갑자기 가족들이 방문해서
급작스럽게 여수 여행을 해버렸네요.
또 이번 주에는 싸이 흠뻑쇼를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두 개를 올려보려고요
그냥 읽어주세요
여수 여행 1(하모샤브샤브)
그래도 관광지에 왔는데
여수에서 유명한 음식을 먹어야겠다 싶어서
검색을 엄청 해봤네요.
여수에 거의 3년 정도 있었는데
맨날 가본 데만 가니까
어디가 맛집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여수는 여름에
하모샤브샤브가 유명해서 다녀왔습니다.
하모는 쉽게 말해서
장어로 샤브샤브를 하는 거예요.
나름 제철음식이라 먹으러 갔는데
가족들도 생각보다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돌산 쪽에 있는 당머리첫집이라는 가게를 갔습니다.
저녁 9시에 방문했는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여기밖에 없더라고요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해주시고
돌산 쪽에 하모 거리가 있어요.
거기 첫 번째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네요.
이 날 하모, 사시미 중으로 주문을 했고
3명이서 먹기 딱 좋았어요.
왼쪽이 사시미, 오른쪽이 하모입니다.
처음에 회가 나와서 먹고 있으면
하모가 나와요.
(손질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나 봐요)
처음에 봤을 때는 양이 적어 보였는데
먹다 보니 배가 차더라고요.
또, 샤브샤브까지 다 먹으면
라면이나 죽으로 식사를 하면 돼서
기호게 맞게 주문하세요!
여수 여행 2(게장백반, 와이드커피스탠드)
2일 차에는 점심으로 게장백반을 먹었습니다.
유명한 곳을 찾다 보니 '순이네 밥상'이란
식당을 가기로 했습니다.
도착하니까 오전 10시 반 정도였는데
이미 웨이팅이 길더라고요.
제가 57번이었고, 30분 기다렸는데
10팀 들어갔던가? 그랬어요
오후에 다른 지역에 약속이 있어서
아쉽지만 근처에 다른 가게를 갔습니다.
이거 광고 아니에요!
내 돈 내고 먹고 온 리뷰예요!
여수낭만항 게장이라는 가게를 갔습니다.
순이네 밥상 바로 뒷골목에 있는 식당이고,
11시 오픈이라 웨이팅도 없었어요.
저는 거의 열자마자 들어갔습니다.
메뉴판인데 되게 간단합니다.
저는 그냥 낭만 백반을 주문했어요.
다른 손님들도 거의 비슷하게 드시는 거 같아요.
내부 사진입니다.
12 테이블 정도 있었고, 2층에도 자리가 있어요
식탁에 비닐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어서
위생적이란 생각도 했네요.
낭만 백반이 나왔습니다.
쟁반 안에 여러 가지 반찬이랑
게장이 나오고, 특별한 건
제육볶음이 나온다는 거였어요.
게장백반 파는 몇 군데 식당을 갔을 때
제육이 나온 적은 없었거든요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평균 맛은 하네요.
잘 먹고 나오긴 했는데
솔직하게 두 번은 안 갈 것 같아요.
순이네 밥집과 같은 가격일 텐데
프랜차이즈의 느낌이 있달까?
그냥 식사하고 온 기분이에요.
근데 다른 가게들은 웨이팅이 너무 길다 보니
빨리 식사를 하고 싶은 분들은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친후에는 가족들도 출발하기 전에
카페를 들렸어요.
바로 옆 벽화마을 쪽에 개인 카페가 많아서
예전에 다녀왔던 와이드커피스탠드를 갔습니다.
내부는 사람이 많아서 찍기가 그렇고,
입장 전에 외관만 찍었습니다.
사진상으로 보면 2층 주택으로 보이는데
지하랑 루프탑까지 합치면
총 4층의 카페입니다.
단순 감성용 가게가 아니고
커피도 맛있어서, 여기 괜찮아요.
포토존도 많아서 낭만포차 쪽
놀러 오시면 한 번 방문해보세요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옆에 유명한
카페들은 많아요.
싸이 흠뻑쇼
지난주 주말에는 싸이의 유명한 흠뻑쇼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여수로 갔고, 이 지역에서 콘서트를 한 거는
싸이도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공연 중에 앞으로는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그건 또 되바야겠죠..?ㅎㅎ
콘서트는 진남체육관에서 했어요.
지금 지도를 보니까 정확히는
'진남 종합운동장'에서 콘서트를 했고
체육관 입구부터 여러 부스랑 포장마차들이
있었습니다.
문자로 체육관에는 주차 자리가 없으니
인근 주차장 또는 개최지에서 지정한
지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다고 했어요.
저는 그중 하나인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직접 이동했습니다.
사진만 봐도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
아시겠죠?
거의 1시간 기다렸는데도 제 차례가
오지를 않네요.
공연 시작은 6시 42분이고,
6시 12분까지는 공연장에 도착해야
오프닝을 볼 수 있어요.
저는 좀 늦게 가다 보니 오프닝은 놓쳤네요.
싸이가 공연하면서 했던 명대사가
"공연을 핸드폰으로 찍어 기록으로 남기지 말고,
직접 보면서 추억으로 남겨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남은 사진이나 영상이 많지는 않은데,
확실히 재밌는 공연이었어요.
워낙 앵콜로 유명한 가수인지라 앵앵콜까지 보고 싶었지만,
차가 막힐까 봐 저는 중간에 나왔습니다.
저 사진도 미리 나와서 찍고 간 거고요.
다들 기회가 되시면 정말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여수 여행과 흠뻑쇼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또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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