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34. 전주여행(한옥마을, 자매물갈비, 오스쿠로, 전일갑오)
안녕하세요
포스팅은 너무 오랜만에 하는 거 같네요
"글을 일주일에 한 개는 무조건 올리자"라고는
매번 다짐하는데 힘듭니다ㅋㅋㅋ
정보성 글을 많이 쓰고 싶어도
공부할 시간을 내지 못해서
오늘도 일상 글을 올려보려고 해요.
오늘 내용은 지난주에 전주여행을
다녀온 내용입니다.
전주로 다녀왔고, 항상 한옥마을만 생각했는데
지인 중에 전주 사람이 있어서 이곳저곳 추천받으니까
생각보다 괜찮은 곳이 많더라고요?
전주에 다른 맛집이나 가볼 곳을 찾으시는 분들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주 자매갈비전골
첫 번째는 가게입니다.
전주에 와서 일단 한옥마을부터 가긴 했고,
점심을 먼저 먹으려고 했어요
근처에 맛있는 데를 찾다가
물갈비 집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중에서 후기가 제일 좋았던
'자매갈비전골'에 방문했습니다.
영업시간 : 11:00 ~ 20:4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6:30
주소는 위에 첨부를 참조해주세요.
한옥마을 주차장 바로 옆이라서
주차하기도 편하고, 바로 먹고
소화시키면서 한옥마을까지 걸어갈 수 있어서 좋아요.
외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새로 건물을 지은 거 같아요.
오픈이 11시인데 저는 10시 40분쯤 도착해서
기다렸습니다.
(옆에 대기할 수 있는 의자들이 있어요)
그리고 테이블링 시스템이 있어서
오픈하기 전에도 미리 등록하시더라고요
(저는 이 날 1번!!)
다 먹고 다른데 구경하다가 몇 번까지
돼있나 확인해보니까 오후 2시인데
대기가 16팀 정도 있었어요.
메뉴판은 못 찍었는데
물갈비는 1인분 기준 16,000원입니다
공깃밥은 별도로 주문하셔야 하고
볶음밥, 만두 사리, 당면 사리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전골만 먹기에는 아쉬워서
공깃밥 시킨 다음에, 마지막에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벽면에 '맛있게 먹는 Tip'이라고 나와서
조리방법이랑 꿀팁들이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맛있게 먹을 수는 있죠.
(근데 종업원분들이 계속 지나다니면서
어떻게 어떻게 먹어라 얘기해주세요)
대충 먹을 준비가 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당면은 국물을 머금으면서 안으로 들어가고
고기도 썰어주시면서 익혀져 있어요.
처음 먹었을 때는 생각보다 심심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국물이 졸면서 짜지긴 해요.
근데 그때가 딱 좋았어요.
갈비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고,
버섯이나 당면을 같이 먹으니까
배도 부르답니다.
후식으로 볶음밥은 국룰이죠!
마무리로 딱 좋았습니다.
운전만 아니면 술도 조금 했을 거 같은데
그게 아쉽네요.
식당을 방문하신다면 저녁이 아니고
점심에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다 먹고 한옥마을로 이동하는 길에 찍은 사진이에요
이 날이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던 때거든요
솔직히 날씨가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 줄 알았는데,
태풍이 오기 전이라 그런가 날씨가 오히려 맑아서
신기했습니다.
전주 오스쿠로
두 번째는 오스쿠로라는 가게입니다.
메뉴는 파스타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양식을 판매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신기한 메뉴가 많습니다.
주소는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영업시간 : 10:00 ~ 24:00
브레이크 타임 : 14:00 ~ 18:00
식당 사진을 못 찍어서
네이버 거리뷰를 참고했습니다.
가게 위치가 도로변 앞에 있어서
위치가 좀 애매했어요.
그리고 별도 주차공간이 없어서
근처 골목에 주차를 하고 갔습니다.
테이블은 외부에 3개, 내부에 2개랑
바 테이블 형식으로 돼있어요.
오스쿠로가 스페인어로 '어두운'이란 뜻이래요
뜻에 맞게 내부에 들어가면 "와 어둡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어요.
어둡고 아담하다가 딱 맞는 느낌이네요.
원래는 와인바라서 메뉴판을 보시면
음식 말고도 와인 종류가 많아요.
다른 테이블은 다들 와인도 같이 주문하시더라고요
테이블 위에는 전등, 물병, 꽃 등 작은
소품들이 많았는데 가게라 너무 어울린다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사진 가운데에 종 하나가 있는데,
주문하실 때 저걸 흔드시면 돼요
(소리가 진짜 커요)
저는 이 날 코꼬뱅, 파스타 데 마요
이렇게 2개를 주문했습니다.
이달의 요리라는 메뉴도 있는데
가지가 들어가서 패스했어요!
왼쪽이 파스타 데 마요, 오른쪽이 코꼬뱅입니다.
파스타는 냉파스타이고, 새우랑 마요네즈?를
함께 비벼먹는 음식이에요.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인데 맛있어요!
그리고 코꼬뱅은 닭안심요리 같은데
프랑스 가정식 닭 요리라고 하네요.
둘 다 만족스러운 음식이었어요.
그리고 조리를 두 명이서 하셔서
주문 후 음식을 받는 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려요(10~15분 정도?)
참고하시면 좋아요
전주 전일갑오
마지막 식당은 전일갑오에요
전주는 가맥집으로도 유명해서
노포(?) 느낌이 나는 맥주집이 많더라고요
이 가게가 후기도 많고, 전주 관광지에서
순위가 높아서 바로 가보자 했습니다.
주소는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영업시간 : 15:00 ~ 01:00
(일요일 휴무)
가게 외부는 낡은 슈퍼(?), 식당(?) 그런 느낌이에요
안에서 먹기 위해 기다리는 대기줄과
포장을 위한 포장 줄이 따로 있습니다.
내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찍지 못했는데
10개 이상의 테이블이 있었어요.
주 메뉴는 황태포 구이, 계란말이입니다.
저는 포장했는데 황태포 구이는 한 마리에 12,000원이에요.
그리고 모든 구이류는 사진처럼 연탄불에
직접 구워줍니다.
그리고 함께 주는 소스가 진짜 맛있고,
황태포랑 잘 어울려요.
포장을 하게 되면 사진처럼 포장비닐 안에
한 마리씩 포장이 돼있습니다.
먹기 위해서는 직접 부숴야 하는 귀찮음이 있지만
양이 꽤 나와요.
3~4명까지는 맥주 안주로 먹을 수 있어요!
이번 전주 여행은 진짜 현지인이 추천해주고,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으로 갔습니다.
느낀 점은 꼭 한옥마을을 갈 필요는 없다는 것
더 좋은 곳이 많다는 것이에요.
전주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제가 갔던 곳을 다녀오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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