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 순천 만두명가, 오크젠 소주
안녕하세요
벌써 1월도 중순이네요.
오늘은 순천에 만두명가라는 맛집과
증류식 소주인 오크젠을
소개해볼게요.
순천 만두명가
주말에 갑자기 만두가 땡겨서
순천도 갈 겸 맛집을 검색해보니
여기가 바로 나오더라고요.
순천 사람들도 다 알아주는 가게 같아요.
가게 주소는
순천시 연향 2로 20입니다.
순천세무서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이고,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골목길 or 순천세무서 or 교육지원청에
주차하시면 돼요.
가게 외부 모습입니다.
큰 가게는 아니고 동네 분식점 느낌이네요.
만두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찜기에서 바로바로 쪄주세요.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안에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은 없더라고요.
메뉴판 보시면 아시겠지만
만두와 꼬마김밥만 판매합니다.
그리고 가기 전에 전화로 주문하시면
따로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까
방문 전 전화 필수예요
(사장님이 저한테 직접 말씀해주셨어요.)
장사가 진짜 잘된다고 느낀 게
계속 만두를 빚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고기, 김치만두 반반도 되는지 물어보니까
가능하다고 하셔서 1인분 반반(5,000원) 주문했습니다.
만두피가 얇아서 안에가 다 비치고
사이즈도 딱 한입 크기에 맞아서
먹기도 편해요
무엇보다 맛있던 건 당연했고요.
다음엔 꼬마김밥도 같이 주문해서
먹어봐야겠어요.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오크젠 소주
다음에 소개해드릴 것은
증류식 소주 오크젠입니다.
금복주라는 브랜드의 프리미엄 소주로 출시되었어요.
(일품진로랑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돼요)
도수 : 25도
용량 : 500ml
가격 : 10,800원(이마트 가격)
마트에서 사실 분들 참고해주세요
롯데마트에는 이거 없고,
이마트에만 있는 거 같아요
이 술의 특징은 오크통에서 10년 동안 숙성한
원액과 갓 증류한 소주를 섞어 블렌딩 했다는 거예요.
처음 마셔볼 때 양주를 마실 때 느껴지는 오크향(?)인데
목 넘김은 가벼워서 되게 신기했어요.
뚜껑 쪽에 마시는 법에 대한 쪽지가 붙어있어요.
이 날 스트레이트, 온더락, 토닉워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제가 다 먹어봤습니다.
간단히 설명드리면 저는 스트레이트가 제일 좋아요.
스트레이트
: 본연의 깔끔한 목 넘김과 향을 느끼기 좋음
일반 소주처럼 쓴맛이 강하지 않고, 깔끔함
(오히려 끝 맛이 약하다는 블로그 후기들도 있어요)
온더락
: 각얼음으로 먹긴 했는데, 나중에는 희석이 되니까
거의 향과 맛이 사라져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토닉워터
: 제일 비추천이에요(제 주관이지만요)
토닉 향이 너무 강하기도 하고, 단맛이 올라오니까
이 술을 찾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 날 안주는 육회를 먹었고,
궁합은 잘 맞습니다.
가끔씩 이런 술 사서 먹는 것도
하나의 재미 같네요.
자주 먹지는 않아도 1년에 1~2번씩은
사서 먹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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