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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2. 제주도 한라산(관음사 탐방로-탐라계곡-삼각봉대피소-정상-진달래밭 대피소-사라오름-속밭 대피소-성판악)

#22. 제주도 한라산(관음사 탐방로-탐라계곡-삼각봉대피소-정상-진달래밭 대피소-사라오름-속밭 대피소-성판악)

 

안녕하세요.

저번주에 휴가를 내고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등산 목표 중 하나

한라산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장거리 산행도 처음이고,

설산도 처음인데 그만큼

감명 깊었고, 꼭 추천하고 싶었어요.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가려면

관음사와 성판악 코스 두 개가 있어요.

 

저는 관음사 출발 성판악 도착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

이 두 코스는 2020년부터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요.

 

성판악 1,000명, 관음사 50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있으니

희망하시는 날짜에 등산할 수 있도록

예약은 미리 해주셔야 돼요

(시간도 나눠있어요)

 

링크는 여기를 눌러주세요

https://visithalla.jeju.go.kr/main/main.do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실시간 탐방로 정보 확인 하시고 안전한 산행 되세요. <!-- 064-710-9950 -->

visithalla.jeju.go.kr

 

 

미리 요약해서 말하면

등산시간 : 약 7시간(휴식 1시간 포함)

난이도 : 중상

재방문의사 : 90%

주차장O, 주차비O, 입장료X, 화장실O

 

삼각봉 대피소, 진달래밭 대피소를

12시 전에 도착해야

정상에 올라갈 수 있어요

(각 입구에서 이후 시간에 통제)

 

그리고 정상에서는 13:30까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후기글을 적어볼게요

관음사-출발지-야영장
관음사 주차장

우선 관음사 코스는 관음사지구 야영장에서

시작합니다.

 

네비 주소 : 제주시 산록북로 588

or 관음사지구 야영장 검색

 

관음사-주차-주차공간
관음사 주차장

제가 06:20에 도착을 해서 많이 어둡지만

주차장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넓긴 한데 다른 블로그를 보면

06시 이전에 만차라고 하네요.

 

등산로-입구-시작
입구

그리고 주차장 쪽에서 나오면

탐방로 입구라는 간판이 있어요.

불이 켜져 있어서 새벽에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등산로-입구-QR코드
관음사 입구

이제 진짜 입구입니다.

도착하면 우선 경비(?)라고 해야 하나

관리자분이 주차한 사람이 있냐고

먼저 물어봐요

(주차비를 여기서 계산하고 

올라가나 봐요)

 

그리고 앞에서 예약 말씀드렸는데,

QR코드가 날아올 거예요.

여기에서 인증을 하셔야

통과가 가능합니다.

 

 

등산길-새벽-현무암
등산로(1)

등산로인데.. 정말 아무것도 안 보여요

저는 랜턴을 가져가서 다행이지만

없으신 분들은 핸드폰으로 

플래시 역할을 하면서도 가시더라고요.

(랜턴 챙기세요!)

 

여담이지만 어두워서 코스가 안보이니까

오히려 편한 느낌..?

 

코스-계단-평지
등산로(2)

이렇게 계단도 나오고요.

 

 

탐방로-거리-난이도
탐방로 안내

한라산은 좋았던 게 갈림길도 없고

길이 하나예요

(헤맬 일이 없죠)

그래서 그런가사진 같은 안내도가

중간중간 많이 있어요

그래서 남은 코스의 난이도나

시간을 알 수 있어 좋아요

 

탐라계곡-목교-계단
탐라계곡 가는 길(입구에서 1시간 소요)

1시간 정도 걷다 보니 해도 뜨고,

다리가 하나 나오네요.

저기 멀리 계단이 보이시나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지옥의 계단이라고)

여기서 숨이 살짝 거칠어지긴 해요.

 

탐라계곡-휴식장소-화장실
탐라계곡

계단만 다 올라가면 첫 번째 휴식장소인

탐라계곡이 나옵니다.

화장실이 있어서 여기서

쉬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숨만 돌리고 바로 올라갔어요.

 

 

높이 인증-900M
해발 900M

내가 얼마나 올라왔나 높이도 알려주네요.

(근데 관음사 시작 높이가 620M 에요ㅋㅋㅋ)

 

나무-계단-경사눈-얼음-높음
계단과 눈의 시작

탐라계곡을 시작으로 경사가 높아지고

계단길이 시작됩니다.

중간에 눈도 보이기 시작해요

 

 

높이-1200M-해발
고도 1200M(입구에서 1시간 40분 소요)

계속 걷다 보니 1200M가 보이네요

 

개미등-휴식장소
개미등(입구에서 1시간 45분 소요)

개미등이라는 곳에 도착을 했는데,

이렇게 안내도만 나와있고,

어디를 뜻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눈길-돌길해발-1300M
1300M와 눈길 시작

제가 갔던 날은 개미등을 기준으로

눈길이 시작됐어요.

여기부터 아이젠을 착용하시는 분도

있었고요.

 

삼각봉-대피소
삼각봉

저기 삼각봉이 보이네요.

곧 대피소에 도착한단 얘기겠죠..?

 

삼각봉-휴식처-화장실
삼각봉 대피소(입구에서 1시간 50분 소요)

약 2시간 걸려서 삼각봉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사진 찍은 뒤쪽으로 건물이 하나 있는데

지금은 사용은 안 하는 거 같아요

(예전에 매점으로 사용한 듯)

 

대피소-구름-1500M
삼각봉 풍경

사람들이 대피소 올라오는 길 반대쪽 사진을 찍길래

산이 그렇게 예쁜가 했는데

구름이 아래에 있더라고요..ㅎ

이미 구름 위로 올라왔어요

그리고 절경이에요 진짜

 

 

아이젠-겨울-필수템
아이젠 장착

여기서 20분 정도 휴식하고

아이젠을 장착했습니다.

다시 출발해 볼까요

 

그리고 미리 말하지만

대피소 이후부터 정상까지

난이도 확 올라가요

(괜히 길이 빨간색이 아니에요)

 

내리막-계단-눈길
정상가는 길(1)

이상한 게 갑자기 내려가네요..?

 

정상-나무다리
정상가는 길(2)

내리막이 끝나고는 다리를 하나 건너요

(만들어진지는 얼마 안 된 거 같아요)

 

올라가는 길-계단-가파름
정상가는 길(3)(삼각봉 대피소에서 20분 소요)

대피소에서 20분 정도 가면

계단이 나오는데

저는 여기서 시간을 제일

많이 잡아먹었어요

 

계단도 높고, 많고, 힘 쫙 빠져요

(다른 분들도 여기서 많이 

지치시더라고요)

 

정상-계단-5-29
정상가는 길(4)

이 사진은 내려오시는 분께 

정상까지 얼마나 남았냐고 여쭤봤는데

정상에 있는 번호가 5-34라고 하셨거든요

저게 거의 250M 간격으로 있데요

(참고하시면 좋아요)

 

계단-눈길-쉬움
정상가는 길(5)

그 미친 계단을 10분 정도 버텨서

올라오면 시야가 확 트여요

여기서 숨 좀 돌리고,

바로 올라가 볼까요

(이제 관음사 코스로 온

목표가 나옵니다)

 

정상-설산-눈길
정상가는 길(6)

높이가 조금 높아진 건데

진짜 설산이 되었어요.

근데 계속 걷다 보니 춥지도 않고,

개인적으로는 여기부터

너무 좋았어요.

 

해발-1700M-높이쵸콜릿-간식
해발 1700M, 간식(대피소에서 40분 소요)

벌써 1700M네요. 좀 만 더 힘내죠.

당을 챙기려고 초콜릿을 꺼냈습니다.

(솔직히 이때 속도가 너무 느려졌거든요)

 

아 그리고 여기부터는 올라가실 때

한 번씩 꼭 뒤돌아보세요

 

 

상고대-눈-나무정상-눈길-눈계단
정상가는 길(7)

아직 첫눈도 못 봤는데

여기서 이렇게 보니까 또 괜찮네요.

 

솔직히 저쯤 올라가면 힘들긴 한데

경치 보면서 참는 거죠

 

정상-10시-설산
한라산 정상(대피소에서 1시간 10분 소요)

그리고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딱 10시에 도착했네요)

진짜 이 날 좋았던 게 

날씨도 딱 맞고, 시야가 너무 좋아요

 

아직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숨도 돌리면서 인증샷을 찍어볼게요

 

한라산-인증-인증석-정상
한라산 인증석

다른 사람이 찍은 거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올라가니까 기분이 새롭네요

 

혼자 와서 조금 외롭기도 했는데

그래도 올라오니 좋았어요.

 

오늘은 정상에 오른 여기까지만

글을 쓰고, 

하산 및 인증서 관련 글은

곧바로 작성할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