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전북 대둔산(케이블카 주차장-동심휴게소-삼선계단-정상-케이블카 하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등산을 하고 왔네요
오늘은 대전에서도 가까운
대둔산을 다녀왔어요
등산은 걸어서
하산은 케이블카로 다녀왔고,
생각보다 바위나 경사가
험한 산이었네요.
난이도 : 중
소요시간 : 약 2시간(휴식 30분)
주차장 O, 전기차 충전소 O, 화장실 O
주차비, 입장료 없음
대둔산 케이블카
저는 대둔산 케이블카에 차를 주차하고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주소 : 전북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공원길 55
or 대둔산케이블카로 검색하시면 돼요.
주차장입니다.
평일에 가서 그런지 차가 거의 없었고,
주차장 입구에 소형, 대형 가는 길이 나뉘어 있어요.
저는 대형으로 내려왔고,
사진 위쪽이 소형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에서 등산로 입구까지는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더라고요.
이때는 오픈 시간이라 거의 문 닫았지만
하산하니까 가게에서 밥 먹고 가라고
사장님들이 말씀하셨네요
(무슨 느낌인지 아시죠?)
등산로입니다.
저는 1코스(하늘색 표기) 코스를 이용했어요.
주차장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오면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사진으로 못 찍었는데,
케이블카 타는 곳도 지나오고
오르막길 경사가 좀 심해요)
등산 시작
대둔산은 시작부터 계단이네요.
제가 검색을 잘 안 하고 와서 몰랐는데
여기 바위산이라 위험하다고
블로그에 나와있어요!!
사진에 잘 표현은 안 되겠지만
등산로 전체 분위기가
경사 높은 계단입니다.
첫 번째 휴식장소 동심휴게소 입니다.
예전에는 음식이나 음료 등을 팔던 거 같은데
지금은 없네요.
그리고 여기에 화장실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길이 너무 힘들어서
등산한 지 16분밖에 안됐는데
여기서 숨 돌리고 갔네요.
동심휴게소에서 계단을 조금 오르면
왼쪽 사진의 표지판이 나와요
방향이 다 지워져서 의미는 없네요
그리고 바로 위에 오른쪽 사진처럼
표지판이 나와요.
등산로 입구에서 휴게소까지 820m인데
케이블카까지는 400m 남았네요.
동심바위라고 안내판이 있는데,
사진의 왼쪽 상단에 있는 바위가
동심바위예요.
(무슨 모양인지는 읽어도 모르겠어요)
새로운 표지판입니다.
등산로와 케이블카 타는 곳 갈림길인데요.
너무 힘드시다면 케이블카 타셔야겠죠..
이제 여기부터 험난한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바위들도 계단식으로 돼있지만
높이가 들쭉날쭉해서
무릎이랑 발목 조심하면서 올라가세요.
(그리고 올라가다 보니 위에
구름다리가 보이더라고요)
계속 오르막길이라 숨이 차서
중간에 쉴 겸 뒤돌아봤는데
경사에 한 번 놀라고
시야가 뚫려서 좋았네요.
10여분 돌계단을 올라가면
케이블카로 또 갈 수 있는 갈림길과
나무계단이 시작됩니다.
(조금만 힘내세요)
중간에 식당이 있더라고요.
여기는 영업을 하고 있고,
안에 손님도 있었어요.
(아마 케이블카로 올라온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 같아요)
동동주가 엄청 당기긴 했네요.
식당을 넘어서 오르막길이 끝나면
삼선계단과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와요.
(두 코스다 목적지는 정상으로 같아요)
삼선계단은 올라가는 것만 가능한
일방통행이기 때문에
이왕 등산하는 거 이쪽으로 가야겠죠?
계단 오르기 전에 안내판(?)이 있는데
1985년에 만들어졌네요.
(그럼 거의 37년 정도예요)
계단을 직접 보면
왜 일방통행을 하라고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일단 폭이 좁아요.
그리고 계단을 이용할 때 한 번에
60명까지 수용 가능이라고 하던데
저 올라갈 때는 혼자였거든요?
근데 삐그덕 소리가 나고
중간에서 좀 흔들거리길래
사람이 많을 주말에는
좀 기다렸다가 타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무섭겠지만 계단을 오르시다가
뒤를 돌아보시면
사진과 같은 경치를 보실 수 있어요.
마천대(정상)까지 150m 남았습니다.
이체 5~10분 정도면 도착해요.
개인적으로 대둔산에 건의사항이 있는 것이
계단을 나중에 개선할 때는
구멍이 많이 없는 걸로 바꿨으면 좋겠어요.
도립공원에서 다 뜻이 있어서 설치했겠지만
스틱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이 계단에서는
의미가 없더라구요.
정상(마천대)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석이 아니라 탑이 설치돼있는 건
또 처음 보네요.
근데 위에 좁은데 탑은 크고 하니까
사진 찍거나 사람들이 몰려있으면
위험할 것 같았어요.
정상에서 볼 수 있는 경치는
아래 삼선계단에서 본 것과
비슷합니다.
하산 시작
위에서 20분 정도 휴식 후
하산을 했어요.
내려갈 때는 구름다리를 거쳐서
케이블카를 이용했습니다.
구름다리입니다.
중간에 있던 식당에서 갈림길이 있어서
거기로 오셔야 해요.
이 길로도 케이블카를 타러 갈 수 있고,
등산 시보다는 하산 시 가는 게
개인적으로는 더 좋아요.
구름다리에 포토존은 이 자리입니다.
뒤쪽으로 삼선계단, 마천대가 다 보이거든요.
구름다리를 건너서 5분 정도 걷다 보면
전망대와 함께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가는 길이 나와요.
(전망대에서 볼 건 별로 없어요)
아래에서 왕복으로 표를 끊으신 분은
상관없지만 저처럼 위에서 편도로 끊으시는 분들은
키오스크로 구매하시면 돼요.
(성인 기준 편도 9,500원)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은 안 하지만
시간을 절약하는 거니까요.
운행은 매 시간 정각, 20분, 40분으로
20분 단위로 운행하네요.
사람이 많을 때는 6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길래
가능할까 생각했거든요?
근데 타보니까 알겠더라고요.
케이블카가 딱 5분 걸려요
(등산은 1시간 걸렸는데요)
케이블카에는 20명까지 탈 수 있을 것 같은데,
운영을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
내려가면서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내려왔네요.
(그냥 편해서 좋았어요)
아래 매표소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여기서는 왕복, 편도 둘 다 구매 가능하고
확실히 왕복이 이득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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