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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20좌 달성

블랙야크 100대 명산 20좌 달성

안녕하세요

저번 주말에 등산을 다녀오고

100대 명산 중 20좌를 달성했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개인적으로 기록을 남겨보고 싶어서

포스팅해봅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지금 어플에는 19로 돼있는데,

내변산이 아직 인증 승인이 나지 않아서 그래요

(참고해주세요)

 

 

등산 시작

음.. 등산하면서 원래는 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하려고 한건 아니었어요.

 

개인적으로 시작한 취미이고, 

인증하려고 산을 가려고 한 건 아니었으니까요.

 

그러다가 지리산 바래봉을 가게 됐는데

그때가 1000m가 넘는 산을 처음으로 

가본 거였거든요.

 

 

코스가 쉽긴 했지만 이왕 올라온 거

기록 남겨보자 싶어서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한 건데

어떻게 하다 보니 덕분에

인증을 하면서 많은 산을 다니고 있네요.

(그래서 비공식으로는 27좌예요)

 

 

2020년 등산

등산을 취미로 해보자!라고 생각한 거는

2020년도부터 입니다.

 

한창 인스타나 20대 취미로 등산이 떠오르면서

저도 한 번 해봐야겠다 싶어서

우선 여수의 동네산인 봉화산을 다녀왔습니다.

 

그때는 되게 힘들었는데

지금도 같은 생각이지만

높이가 낮아도 안 힘든 산은 없네요.

 

여하튼 2020년은 여수의 산들만 다녔어요.

마래산, 영취산

 

 

 

 

2021년 등산

2021년 봄이 되고 이제 좀 멀리 다녀보게 됩니다.

여수 근처에 있는 고흥 팔영산, 순천 조계산을 다녀오고,

영암 월출산, 광주 무등산, 광양 백운산, 장흥 천관산까지 혼산을 했어요.

 

막상 혼자 등산을 하면 식사하기도 애매하고,

"여기서 누가 사진 찍어주면 좋겠다" 

생각이 드는 곳도 많아서

오픈 카톡방으로 등산 모임을 처음 가입합니다.

 

거기서 장성 백암산, 내장산을 다녀왔어요.

이때가 1일 2산도 처음 해봤네요.

 

확실히 다른 사람과 같이 가니까 페이스를

맞춰야 하는 단점도 있지만

등산하면서 얘기도 하고, 오히려 덜 힘든 것 같아

장점이 더 많더라고요.

(뭐 지금은 거기 카톡방은 나왔지만요)

 

그 뒤로 간 곳이 앞에서 말한 지리산 바래봉,

곡성 동악산, 공주 계룡산입니다.

 

장수 장안산, 함양 황석산은 새로운 오픈 카톡방 사람들과

갔던 곳이에요.

사람이 많아서 재밌기도 했고, 오가는 길이 

심심하지는 않았네요.

 

해남 두륜산, 덕룡산, 달마산은 1일 3산으로 처음 해봤고,

 

홍성 용봉산은 회사 동기 결혼한다고 해서 

서산 가는 길에 등산하고 가보기도 하고,

 

고향인 대전에 가는 길에 

진안 마이산도 가보고

 

고창 방장산, 장성 축령산도 다녀오면서

예전에 OBC 때 생각도 나고,

 

겨울에는 제주도 한라산 다녀왔는데

등산하려고 휴가도 처음 내보고

여기서 설산을 처음 경험했네요.

 

21년 마지막에는 완주의 대둔산,

그리고 크리스마스에는 오픈 카톡방 

모임 사람들하고 무주 덕유산 갔는데

혼자 보냈을 시간에 다른 사람들하고

다녀온 것도 새로웠고,

무엇보다 날이 엄청 좋았어요.

(상고대가 쉽게 볼 수 있는 날이 

아닌데 장관이었습니다)

 

 

 

2022년 등산

22년은 벌써 3월이 되었네요.

 

합천 가야산을 다녀오고

보통 혼자 산을 가면 김밥이랑 라면을 사서

정상에서 먹곤 했는데,

이 날은 근처 식당 가서 처음으로 혼밥도 해봤어요.

 

그리고 저번 주에 다녀온

내변산, 선운산, 불갑산 1일 3산까지가

현재까지의 기록입니다.

 

 

후기

아직 가야 할 산들이 많네요.

개인적인 목표로 올해는 45좌 까지 달성하는 거예요.

 

전라권은 다 다녀와서

이제 경상도나 충청, 서울, 강원 쪽을 가야 됩니다.

 

그래서 요즘 이직 준비도 하고 있는데

목표는 서울, 경기, 충북 쪽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등산을 하면서 바람막이, 등산화, 등산양말, 등산의류,

등산스틱 등 여러 가지 옷들이나 장비들도 사고

(아직도 사고 싶은 건 많지만요)

 

여러 지역을 다녀와본 것도 경험으로 삼을 수 있고,

이제는 좀 많은 사람들하고 다녀오고 싶습니다.

 

블로그에도 등산 글을 작성한 건

제 기록 용도 있지만, 제가 다른 블로그를 보고 

등산 계획을 잡았듯이 저의 후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