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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8-1. 광양 백운산(진틀(병암산장)-정상-원점회귀)

#8-1. 광양 백운산(진틀(병암산장)-정상-원점회귀)

안녕하세요.

6월 연휴가 시작됐네요.

5월은 등산도 못 갔는데,

오랜만에 주말에 등산을 다녀왔어요.

 

작년에 갔던 광양의 백운산이었는데,

그때는 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안 하고 있을 때여서

이번에 인증도 할 겸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똑같이 최단코스를 이용했지만

신선대는 들리지 않고, 정상만 찍고

바로 내려왔습니다.

 

총 등산시간 : 2시간 50분(휴식 40분)

난이도 : 중

주차장 : 병암산장 앞 or 진틀 도로

화장실 O, 입장료 X

 

그럼 포스팅해볼게요.

 

 

주차장

들머리는 최단코스인 진틀(병암산장)을 

이용했습니다.

 

주소 : 전남 광양시 옥룡면 신재로 1678-67

내비게이션 : 병암산장 검색

 

이 주소를 찍고 가다 보면

도착 전에 넓은 주차 공간이 있어요.

임도를 올라가면 3대 정도 주차 가능한

장소가 나오는데, 좁기도 해서

이번에는 임도를 올라가기 전

도로가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병암산장 가기 전

오른쪽 사진이 병암산장을 올라가는 길이에요.

편도 이기도 하고, 들머리까지 600m 정도여서

왼쪽 사진처럼 길가에 주차하고

올라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좀 오르막길 이긴 해요)

 

여기부터 정상 표지판이 있는데

정상까지 3.3km입니다.

 

그럼 등산을 시작해봅시다.

 

 

들머리

 

병암산장-입구-들머리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서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사진과 같이 막 다른 길(?)이 나와요.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병암산장이고,

제가 표시한 오른쪽으로 가면 등산로 시작입니다.

 

공용-화장실-남자-여자
화장실

등산로 전에 공용화장실도 있으니,

이용하실 분은 이용하시고 올라가세요!

(화장실도 깨끗해요)

아마 여기 가게에서 관리하는 거 같아요.

 

표지판-첫번째-등산로
입구 표지판

입구 앞에 있는 첫 번째 표지판입니다.

정상까지 2.7km 남았네요

 

 

등산로

등산로를 간략히 설명하자면

숲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기 때문에

그늘이 많았어요.

 

이 날 온도가 26도 정도였는데

햇빛 때문에 덥다는 생각이 안 들었으니까

등산하는 데에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근데 거의 돌산의 느낌이라서

큰 바위가 많아요.

 

코스 중간부터는 경사도 높아져서

여기서 힘이 많이 빠지긴 하네요.

 

등산로-돌-암반
등산로(1)

시작 부분은 거의 돌길이에요.

 

그것도 들쑥날쑥한 돌길

개인적으로 이런 돌바닥도 아니고

돌계단도 아닌 느낌을 선호하지 않는데

그나마 돌들이 커서 다행이네요.

 

갈림길-신선대-정상
갈림길

30분 정도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와요.

왼쪽은 신선대로 가는 길

오른쪽은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저는 정상만 다녀오려고 해서

바로 오른쪽으로 갔어요.

 

정상에서 신선대 찍고 왼쪽으로 내려오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신선대로 올라가서

정상 찍고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방법도 있어요.

 

그리고 여기가 공터가 넓어서 쉬었다가

올라가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여기부터 경사가 높아집니다)

 

정상-등산로-돌길
등산로(2)

방금 갈림길에서 정상 방향으로 가게 되면

바로 만나는 길입니다.

 

사진을 왜 찍었냐면 지금 이 길 중간으로

원래 계곡물이 흐르고 있거든요.

 

작년에 올 때는 계곡이 있어서 어디가

등산로인지 헷갈렸는데, 오늘은 물이

다 말라서 그냥 쉽게 찾아서 올라갈 수 있었어요.

 

등산로(3)

정상까지 800m 남은 지점입니다.

 

경사가 있는 오르막이에요.

돌계단은 아닌데 돌들이 많아서

발목에 무리가 좀 많이 오더라고요.

 

간이계단-나무계단
등산로(4)

그래도 이렇게 관리된 계단도 있으니까

너무 걱정은 마세요

근데 힘든 거에는 큰 의미는 없네요.

 

그리고 길 관리가 안된 곳은

가끔 방향을 헷갈릴 수도 있으니까

주변은 살피면서 가셔야 해요!

 

나무계단-오르막
등산로(5)

거의 1시간 정도 올라가시면

길게 이어진 나무계단을 보실 수 있어요.

 

이거 보이면 정상에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이 계단이 함정인 게 짧을 줄 알았는데

진짜 엄청 길어요

(고도 100m 정도를 계단으로 올라가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기서 사진 찍을 때는 이렇게 길 줄 몰랐죠

 

나무계단-오르막-계속
등산로(6)

올라가도 계단만 보이고, 방향이 꺾여있길래

다 왔구나 생각했는데, 계단이 계속 보이고

힘드네요.

 

중간에 쉴 수 있는 공터가 있는데

거기 있던 아저씨가 말하시던 게

계단이 370개인가 그러시더라고요

 

진짜 10분은 계단만 올라갔네요.

 

표지판-마지막-갈림길
마지막 표지판

계단을 다 올라오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정상은 왼쪽이고, 300m 남았어요

마지막 길은 능선길이라 

경사가 높지도 않고

쉬엄쉬엄 가실 수 있어요.

 

힘 내 봅시다

 

광양-백운산-정상-정상석
백운산 정상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1시간 10분 정도 걸렸어요.

 

이번에는 곰탕이 아니라 경치를 구경할 수 있네요

높이도 1,200m 정도 되니까

바람도 많이 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팁을 드리면 정상석이 있는 쪽은

공간에 되게 좁아요

(사람이 4명 정도 동시에 올라갈 수 있을 정도?)

 

그래서 사진을 찍으려면 빨리 찍고

비켜야 될 것 같아요.

 

식사를 하거나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은

사진 왼쪽으로 계단이 있는데

거기 내려가시면 넓게 마련돼있어요.

 

백운산-정상-산그리매-경치
정상뷰

정상석 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이 날 멀리 보였네요.

 

주변에 여기보다 넓은 산은 없다 보니

막혀있는 것도 없고 좋아요.

 

햇빛을 막을만한 곳이 아쉽긴 하지만

재밌게 다녀왔네요.

 

 

마무리

거의 1년 전에 갔다가 2번째로 다녀오니까

체력이 좀 생겼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대충 위치도 알다 보니 체력 분배도 가능했고,

무엇보다 올라갈 때 다른 경치를 볼 수 있던 게

제일 좋았던 거 같아요.

 

100대 명산을 하시는 분이면

백운산과 함께 순천에 있는

조계산 함께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트랭글 기록

트랭글로 기록한 내역입니다.

 

그냥 참고해주세요

 

그럼 또 등산을 다녀오면

찾아뵙겠습니다!